- 일 시 : 2012년 2월 4일 오후 6:40 ~ 9:10, 5일 오전 9:00~11:00 

1. 세션 기획 문제의식

소위 고용=일꺼리=임금라는 논리에 갇혀, 고용불안이라는 무겁디 무거운 공포에 눌려 일상적인 구조조정에 찌들거나 순응하면서 일자리 및 일꺼리에 부침을 당하고 있는 현실 특히 심야노동을 둘러싼 총체적 관계와 이해 그리고 지향을 온전히 드러낼 필요가 있음. 심야노동을 둘러싼 이해와 태도는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가치, 필요, 태도, 행동 등 삶 모든 측면에서 대척점에 있는 것이기 때문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노동조합 활동 주체들 스스로 근무형태변경이라고 할 정도로 심야노동 철폐를 대중운동 또는 현장운동 나아가 사회운동으로 만들어가려고 하기 보다는 그야말로 근무형태의 개선을 해주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상의 문제점과 함께 ‘주체형성’과 ‘직접행동 (조직)하기’라는 측면에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음. 이는 산별노조 건설기에 있는 노동조합의 경우 현장노동자들에게 권력을 이양해 나가야 하는 점에서 매우 실천적으로 주목해야 할 지점임.

반면 자본과 정부는 심야노동 철폐를 둘러싸고, 유연생산체제를 확대심화하여 자본의 위기전가 시스템을 고착화하고 노동자들과 대다수 사회구성원들의 동의를 강제케 하려는 노사관계의 유연화공세를 완성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음.

몇몇 해당 주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제로 만들려는 일련의 긍정적 시도이외에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마뜩치 않은 현실임. 이는 노동안전보건운동을 전개해왔던 이들도 일정한 책임주체로서 반성적 고찰이 필요할 것임. 밤에는 자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현실적 역동성을 담지할 구체적인 필요가 있는 의제라는 점, 직접행동의 현장정치와 지역연대를 진전시킬 주체를 형성할 유력한 의제라는 점, 복지담론의 허구성을 드러내고 노동자요구를 전면화시킬 수 있는 의제라는 점, 노동(조합)운동의 과정과 현실을 재구성할 수 있는 복합적 의제라는 점, 대다수 사회구성원들의 필요를 담을 수 있는 의제라는 점 등에서 심야노동 철폐를 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2. 목표 
- 100만 당원을 조직하여 밤엔 자는 일터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함께 합니다.
* 심야노동을 둘러싼 현실 온전하게 드러내기
* 심야노동 안하기 실제 사례 들여다보기 : H사, D사, S사 혹은 Y사 등 교란, 한계, 모범 직면하기
* 소위 3무 원칙과 win-win 전략(노동의 인간화와 글로벌 경쟁력) 곱씹기 : 목표와 방안의 재구성하기
* 심야노동철폐 운동 실행기획안 만들기 : 당(밤엔 자고싶당) 건투에 當身을 당信으로 모십니다.

3. 세션의 상과 운영원칙
* 참여자 모두가 함께 속내를 드러내고 보듬는 장
* 전체 노동자의 꿈, 일상, 노동의 감수성과 필요를 모으는 장
* 무엇인가 공감할 구체적 제안을 만드는 장

- 나 너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남 얘기하듯 하지 않기)
- 속내를 드러내고 보듬자(꾸밈과 관성에 빠지지 말기)
- 현실을 직시하고 꿈을 가꾸자(상황 혹은 현실 논리에 빠지지 않기)
- 모두가 함께하는 운동을 만들자(대신하지 않기)

4. 프로그램 : 2월4일~5일 진행
- 세션 첫 번째 시간(2월 4일 18:30~21:00)
* 모두 발표 1. 전체적인 현황과 쟁점 정리 10분 : 이훈구(드러내기 게시판토론 50분 진행)
* 사례 발표 1. H사 논의과정의 쟁점과 과제 10분: H사 활동가

* 사례 발표 2. D사 준비과정과 쟁점 그리고 주요 결과 10분: D사 활동가

* 사례 발표 3. S사 / Y사 요구안 혹은 실태 그리고 쟁점 10분: 이훈구

* 모듬 토론 1. 원인, 진단, 대안마련을 위한 쟁점정리 토론 60분 : 이훈구 혹은 희망자

※ 힘다지기 이후에  실행기획안 만들기 위한 목표와 진단 및 방안 토론을 위한 정리 : 이훈구+희망자

- 세션 두 번째 시간(2월 5일 09:00~11:00)
* 대안토론은 진단 팀, 목표 팀, 방안 팀 3꼭지로 나누어 1시간 반 토론 진행 후 30분간 전체 정리하여 PPT 발표문으로 완성 120분: 팀별 담장자는 참여자 중 희망자
* 5분 PPT 발표 : 이훈구 혹은 세션 참여자 중 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