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 후기



010.jpg 2014년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지난 1월 11-12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포럼은 폭발과 누출에 대한 지역사회 알권리법, 1부 감정노동과 산재노동자 재활, 2부 궤도노동자와 시민안전, 작업장 발암물질로부터의 안녕, 3부 비정규노동자 안전보건과 화학물질 지역감시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002.jpg전체 세션인 ‘폭발과 누출에 대한 지역사회 알권리법’에서는 지역사회 알권리 법안의 필요성과 법안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1부 세션에서는 “감정노동”을 주제로 감정노동자들의 건강실태조사 결과와 치유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2부 “작업장 발암물질로부터의 안녕” 세션에서는 발암물질로부터 노동자와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주제를 가지고 발암물질 운동의 성과와 과제, 경주지역 발암물질 조사사업의 성과와 후속대책, 허위누락 작성된 GHS물질안전보건자료 현장 대응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하루빨리 발암물질 사용은 나쁜 것,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퍼져나가 발암물질 없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3부 화학물질 지역감시활동 세션에서는 화학물질에 대한 알권리 보장을 통한 감시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지역감시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화학물질 감시대책과 활동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사례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감시활동 사례를 비교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주민감시단에서 원하는 것이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정말 당연한 것임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글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효정 연구원 

2014 노동자 건강권 포럼 각 세션 정리